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2012년 9월 27일 발생한 구미 불산 누출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당했다. 농작물은 물론 가축 피해도 발생했다.
앞으로는 유사한 재난이 발생했을 때 화학물질안전원, 기상청, 지자체 등에서 제공하는 화학물질정보, 과거 사고대응정보, 확산예측정보, 현장정보 등의 데이터를 가공 처리해 재난발생원인, 방재정보, 주민대피정보 등을 신속하게 알 수 있게 된다.
국민안전처는 기관별로 산재돼 있는 재난·사고정보의 통합관리와 지능형 분석이 가능한 ‘재난사고 분석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한국가스안전공사, 화학물질안전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기관별로 산재된 재난·사고정보를 수집 공유해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관련 빅데이터를 지능형 분석기법을 통해 특수재난 대응에 활용하게 된다. 또한 ‘재난사고 분석시스템’에 다양한 가상 시나리오를 적용해 사전에 대형복합재난 위험성 평가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안전처는 지난 해 수행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올 10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올해 안에 ‘재난사고 분석시스템’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전처 소철환 미래재난협업담당관은 “이 시스템을 통해 재난사고정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대형복합재난의 위험성 평가를 수행함으로서 국민들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하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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