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템플스테이는 1,700여 년간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전통문화를 산사에서 경험하는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사업단 통계에 따르면,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템플스테이에는 현재까지 연인원 400만 명이 함께했다.
올해 템플스테이 사업에서는 2018년 평창동계올핌픽 개최 기간 전후에 강원지역의 문화관광과 연계해 진행될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미리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창 월정사, 양양 낙산사, 속초 신흥사, 인제 백담사 등 강원도 내 주요 사찰과 수도권의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등을 중심으로 통역 전담 자원봉사자를 약 150명 배치할 예정이다.
올림픽 관련 관광객을 위해 1박 이상 체류 프로그램과 당일 프로그램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휴식형과 체험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휴식형’은 스님과의 차담, 공양, 명상 등 기본프로그램 참여를 중심으로, ‘체험형’은 기본프로그램과 산행(걷기), 108염주 꿰기, 연꽃지화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의 ‘맛과 멋의 여행’ 프로그램은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마다 연계관광코스로서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의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황명선 관광정책실장은 “올해도 바쁜 현대인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행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관련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육성할 것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