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는 이날 설명회에서 학생행사는 행사 취지에 맞도록 우선적으로 교내에서 진행하고 부득이한 경우에만 교외에서 추진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각 대학의 협조를 요청했다. 부득이하게 교외행사로 진행하는 경우에는 2014년 배부한 ‘대학생 집단연수 운영 안전확보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생행사에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행사 진행 전 가혹(폭력)행위나 성폭력(성희롱) 등 인권침해와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해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안내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근 학생행사를 교내에서 추진하면서도 대학 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대학들의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아울러 안전사고가 발생한 대학의 사례에 대해서도 공유하여 경각심을 높이고 해당 대학에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할 계획이다.
교육부 공병영 교육안전정보국장은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대학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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