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 농산물유통구조의 복잡·비효율, 농업시장개방에 따른 부작용 등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다.
이에 나주 남평농업협동조합(np.nonghyup.com) 최공섭 조합장은 농업인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 및 삶의 질 향상 등을 선도하는 농협의 역할·가치구현에 헌신하며, 조합원의 복리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사업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조합장은 남평농협 성장·발전사의 산증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대 조합장 때부터 평직원으로 근무했던 그는 상무·전무·상임이사 등을 거쳐 2012년 남평농협 제16대 조합장에 취임하고, 2015년 재선을 이뤄왔기 때문이다. 그 만큼 조직과 사업전반 등을 꿰뚫고 있으며, 조합원과 지역농민 등의 사정도 잘 안다.
이런 최 조합장을 필두로 남평농협은 영농현장의 애로사항 접수·개선에 적극 나서며, 조합원의 영농안정·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경제사업)의 거점이 되고 있다.
자재센터·파머스마켓·미곡종합처리장(APC)·퇴비제조장·벼자동화육묘장·농기계수리센터·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을 구축·운영하며 조합원에게 비료 무상지원, 원로·여성조합원 육묘공급 가격우대, 친환경농법용 새끼우렁이 무상지원, 자체개발한 ‘청무벼’ 종자의 농가보급, 무인항공(헬기) 방제 등을 실시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그러면서 ‘왕건이 탐낸 쌀’ 브랜드로 출하되는 청무벼의 수매가를 일반벼 시중가보다 높게 지급하고, ‘흙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설하우스 흙 뒤집기 사업’과 ‘토양소독제인 밧사미드·석회질소 지원 사업’을 연달아 추진했다.
여기에 토양관리 이론교육을 매월 진행하고, ‘노후화된 하우스 시설개선 사업’으로 수동개폐기·스프링클러·수막시설의 설치를 지원하며(조합이 60% 보조), 농산물판매사업과 농업인교육사업 등도 더욱 확대시키고 있다.
이처럼 각종 지원 사업을 시행중인 남평농협은 신용사업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2013년 종합업적평가 1위’, ‘2013·2015년 상호금융대상’ 등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마디로 경영·재정·고객관리 등의 안정성·수익성·건전성 지표가 우수하다는 얘기다.
또한 남평농협은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노래·난타교실 운영, 장학금 후원, 9988봉사단 활동, 한방무료진료 지원, 다문화가정 돕기 등의 복지·환원사업도 활발히 펼쳐왔다.
특히 ‘9988봉사단’은 ‘99세까지 88(팔팔, 장수·건강)’이란 뜻으로 관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김장김치 전달, 동지죽 나눔, 목욕 봉사, 경로잔치 개최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공섭 조합장은 “역대 조합장들의 헌신적인 노고, 모든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 조합원·고객·지역사회 등의 성원 덕분에 남평농협이 성장·발전할 수 있었다”며 “그 가치를 더욱 승화시켜 ‘농민·조합원이 신뢰하는 농협’을 만드는데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평농업협동조합 최공섭 조합장은 농협의 역할·위상제고와 농민·조합원 실익증대에 헌신하고 고품질·건강기능성 ‘왕건이탐낸쌀’ 판로확대를 이끌면서 나주지역 농업경쟁력 강화 및 농촌경제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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