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보건복지부는 축구경기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동료에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생명을 구한 이상민 선수(1998년생)와 김덕철 심판(1980년생)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하고 격려금을 전달한다.
지난 27일 열린 20세 이하 4개국 축구대회 잠비아전에서 동료선수가 공중볼 다툼 중 의식을 잃자 4초 뒤 이상민 선수가 말린 혀를 빼내고 김덕철 심판이 고개를 젖혀 기도를 확보한 후 10초 뒤 다시 이상민 선수가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복지부 측은 “두 사람은 국제축구대회에서 평소 받던 심폐소생술 교육의 경험을 살려 용기 있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국민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과 일상생활 속 위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기여해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