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교육부는 19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과 경상북도교육청에도 학생과 교원을 비롯한 시민의 독도영토주권 교육과 홍보를 위한 ‘독도전시관’을 구축해 운영한다.
그간 교육부는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 지역 사회에 체험 중심의 독도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서울을 시작으로 2014년 경남·충북·전북, 2015년 대전·인천·경기·전남, 2016년 대구·광주에 상설 독도전시관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도 지난 3월 독도전시관이 운영되지 않은 시·도교육청 중 공모를 통해 세종과 경북교육청을 신규 구축지로 선정했다. 전시관별로 1억 5천의 예산을 지원해 가상현실(VR) 체험관, 쓰리디(3D) 영상관 등을 설치하고 학생과 시민을 위한 독도 관련 행사 개최와 체험 장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세종교육청은 올해 개교한 새롬고등학교에 전시관을 구축해 관내 전 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유학기 체험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경북교육연구원 내에 전시관을 구축해 기존 관내 6개 독도체험관을 관리하는 중심센터로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아이티(IT) 월드관, 향토체험관 등과도 연계해 다양한 특색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각 시·도별로 고른 독도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설 독도전시관 미구축 5개 지역에도 빠른 시일 내로 전시관을 구축해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