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5월 연휴에 대비해 국내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우리 국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여행 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기온이 높아지는 5월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설사감염병) 발생도 높아지게 된다. 설사감염병 예방은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손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음식조리 후에는 신속한 냉장 보관과 상할 수 있는 음식은 나들이 시 가져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해외로부터 감염병 유입과 국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연휴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 홈페이지(http://www.cdc.go.kr)를 통해 여행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해외여행 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는 설사감염병, 모기매개와 진드기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이 있다.
이에 출국 전에는 필요시 황열, A형간염, 장티푸스 등 예방접종은 물론 말라리아 예방약을 처방받고 방문 중에는 손씻기, 기침예절, 음식 익혀먹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해야 한다. 귀국 후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검역관(입국 시)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하며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도록 한다.
또한 아이티, 페루, 수단, 이집트, 케냐, 네팔 등 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한 경우에는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성실하게 작성해 검역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미제출 시에는 1,000만원의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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