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봄 여행주간을 맞이해 700여 개의 행사와 1만5,224개 업체의 할인 혜택을 준비한 데 이어 한국관광공사, 17개의 광역 지자체와 함께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여행주간에만 특별히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 프로그램을 비롯해 관광두레, 문화관광축제 등 각 지역의 특색이 반영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여행주간 관람객을 기다린다.
경기도는 ‘원더풀(wonderful) 도자문화여행’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여주시는 도자비엔날레 행사장, 도자기 축제장, 세종대왕릉을 둘러보는 ‘전철타고 도자여행’ 상품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방문 관광지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이천과 광주는 ‘봄엔 효도여행’, ‘봄 향기~도담화담’ 여행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토우 만들기 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예약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에서 할 수 있다.
충청북도에서도 봄 여행주간 지역 대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9, 30일 양일간 제천 의림지에서 무료 한방체험, 한방비누 만들기 등 한방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충주, 괴산, 영동 지역에서는 역사문화강연, 봄맞이 걷기 행사 등을 개최한다. 또한 5월 14일까지 충북을 방문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충북관광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충북나드리 누리집(tour.chu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광역시에서는 봄 여행주간 동안 봄꽃에 취하고 역사문화관광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태화강 대공원에서 ‘태화강 봄꽃대향연’을 개최하고 한복페스티벌, 봄꽃 패션쇼, 이효재 초청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전라남도의 ‘오감만족, 함께 만들어가는 봄 이야기’, 경상남도의 ‘진짜 도깨비 찾기 경남여행’, 세종특별자치시의 ‘세종을 찾아가. 봄’, 서울특별시의 ‘2017 봄, 서울 여행주간’, 대구광역시의 ‘대구는 재밌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여행주간에 휴가를 쓰기 힘들다면 주말을 이용해 집 주변의 관광지를 방문해 보기를 권유한다. 경북 문경의 전통찻사발 축제, 전남 담양의 대나무 축제, 부산의 광안리어방축제 등 6개 문화관광축제와 무주의 ‘무주애(愛) 빠지다’, 청송의 ‘외씨 버선길 걷기’ 등 지자체별로 준비한 365개의 여행주간 프로그램이 특별한 봄 여행주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