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전체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년층 비율에 따라 ‘고령화 사회(7% 이상)’, ‘고령 사회(14% 이상)’, ‘초고령 사회(20% 이상)’로 나뉜다. 통계청 발표 기준으로 고령화 사회의 우리나라는 2018년 고령 사회, 2026년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그 만큼 노인복지가 사회전반의 화두로 떠오르며,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는 상황이다.
이에 전남 광양시 ‘대한노인요양원 천강란 원장’이 극진한 친절과 섬김의 자세로 수준 높은 노인복지·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올바른 효사상과 요양문화 확산 등에 적극 힘써 눈길을 끈다.
2008년 ‘대한노인복지센터’를 설립하고 재가노인 복지강화에 정진한 천 원장은 2013년 ‘대한노인요양원’도 열었고, ‘재원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정성껏 모실 것’이란 신념·철칙을 근간으로 노인요양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대한노인요양원은 약 100년 전통 한옥과 최신 현대식 건물이 조화를 이루며, 주변엔 각양각색의 꽃나무를 심는 등 시설·자연환경이 우수하다. 여기에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거나 정서적·심리적·신체적으로 불안·불편한 어르신들의 가벼운 산책부터 건강관리, 재활보조, 일상회복, 문화·오락·여가활동 등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천 원장은 “내 집 같은 요양원, 건강?행복한 노후 구현에 모든 임직원들이 전심전력을 다해왔다”며 “요양원과 센터의 50명 이상 어르신들에게 먹거리 하나하나부터 손과 발이 되는 서비스 제공 등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마디로 ‘경영자 마인드가 아니라, 내 부모처럼 극진히 어르신들을 모신다는 그녀의 진정성’이 돋보인다.
이런 원장은 끊임없이 배우고, 익힌 결정체를 사회에 환원함의 소신도 뚜렷하다. 순천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를 전공하고 사회문화예술대학원 사회복지학석사 학위를 받은 그녀가 올해 2월 동대학교 법학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것도 그 일환에서다.
천 원장은 “고등학교 3년 내내 간직한 법학도의 꿈을 이루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공부하고,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며, 노인복지 확충과 요양보호사의 권익개선 등에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그녀는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한 나눔과 봉사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지난달엔 순천대학교 대학발전기금과 사랑나눔복지재단 후원금을 잇달아 기탁·기부했고, 그동안 대한어머니회 광양시지회장·전남연합회장과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을 역임한 바가 좋은 예다.
이를 넘어 천 원장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요양원을 국가에 기부채납 후, 새로운 복지법인과 실버타운을 만들어 지역사회의 더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소망”이란 청사진도 내비쳤다.
한편, 대한노인요양원 천강란 원장은 노인복지 확충과 요양서비스 수준제고에 헌신하고, 노인요양시설 역할강화 및 위상증대를 이끌며, 나눔·봉사활동 활성화와 지역사회 상생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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