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심현영 기자] 대표적 전통발효식품인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은 우리의 밥상문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인의 힘은 고추장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최근엔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의 맛과 건강기능성 등이 뛰어나다고 알려지며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성전통고추장영농조합법인(www.보성전통고추장.com) 이금숙 대표가 ‘전통 방식, 좋은 재료, 어머니의 손맛’으로 고추장·된장·간장·청국장 등을 빚으며 장류(醬類)명인의 면모를 보여 주목된다.
이 대표는 20년여 세월동안 끊임없이 전통장류를 연구하며, 몸에 좋은 자연발효제품을 만드는데 온 정성을 쏟아왔다. ‘전통을 바탕으로 혁신적 제품을 개발하고, 내 가족 먹거리를 챙기듯 최고의 품질과 맛을 추구하며,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함’이 그녀의 소신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100% 국내산 콩, 청정지역인 전남 보성의 보리, 신안 천일염 등만 엄선하여 어머니의 정성·손맛을 더한 전통장을 생산하고 있다”며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재료로 장인의 솜씨를 살린 제품이며, 무첨가물·무색소·무방부제 등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그 자부심은 고추장·된장·간장, 청국장환, 참기름·들기름 등 상품 하나하나마다 본인의 이름과 사진을 넣은 바로도 잘 드러난다. 여기에 전통장류(1급)부터 농산물·산야초효소(2급) 등의 제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각종 인증·특허·수상사례를 써내려가는 점 역시 그녀의 명성과 제품 신뢰도를 드높이는 부분이다.
특히 ‘보리고추장의 제조방법 및 이에 의하여 제조되는 보리고추장’의 특허를 보유한 이 대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된장 부문의 은상도 수상했다.
이를 통해 “일반고추장보다 칼칼하고 구수한 맛의 ‘보리고추장’은 물론 된장·간장 등의 옛 맛을 제대로 살렸다”는 호평 속에서 개별제품부터 선물세트까지 절찬리 판매 중이다. 또한 온라인 직거래뿐만 아니라 백화점 및 TV홈쇼핑 입점 등으로 ‘이금숙 전통장’의 명품 브랜드화를 이뤄가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무농약농산물’,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등 인증과 제조시설(공장)의 새 단장도 마쳤다.
이 대표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장류의 참맛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전통장류의 전승·발전과 가치제고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녀는 “세계 어디에도 우리 고유의 전통장 만큼 훌륭한 발효식품은 없을 것”이라며 “좋은 재료, 만드는 이의 손맛, 오랜 정성 등이 어우러져 건강식품이자 영양식품인 전통장류에 국민들의 더욱 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성전통고추장영농조합법인 이금숙 대표이사는 전통장류 연구·개발을 통한 제조기술 혁신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헌신하고, 품질·맛·영양 우수전통장 생산 및 소비자 안심먹거리 제공을 이끌면서 고객만족 강화와 전통장류 가치제고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