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개최’에 대비해 생물테러 대응태세 강화에 나선다.
질병본부는 만약에 있을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현장 지휘통제 업무, 사건대응본부와의 화상회의가 가능한 현장지휘본부 차량을 배치한다. 또한 탄저균, 페스트균, 야토균, 두창바이러스 등 고위험병원체 8종에 대해 2~3시간 이내 현장 유전자 검사(PCR)가 가능한 이동실험실 차량을 경기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현장지휘본부 지원 차량들은 5월 20일 개막식(전주)과 6월 11일 폐막식(수원) 등 많은 관람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기에 출동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불온한 세력에 의해 언제든지 생물테러가 감행될 수 있음을 감안해 생물테러 핫라인(043-719-7878 혹은 국번 없이 1339)을 상시 운영한다.
질병본부 측은 “행사 개최 기간은 물론 평상시 의심 상황 발생 시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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