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10시 서울요양원을 방문해 치매 환자, 가족,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대통령’ 시리즈 3편이다. ‘찾아가는 대통령’ 시리즈는 선거기간 국민들에게 약속드렸던 것들을 책임 있게 완수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첫 번째 편은 인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고 두 번째 편은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미세먼지 바로 알기 방문교실’에 참석했다.
‘치매가족 간담회’는 그동안 대통령이 말해왔던 치매는 국가가 책임져야 할 사회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매가족을 두고 있는 배우 박철민씨와 오랫동안 치매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김미화씨의 진행으로 치러졌다.
문 대통령은 치매환자 가족의 어려움과 종사자들의 애로를 듣고 이를 공감하고 위로하는 담화를 나눴다. 특히 작년 10월 27일 노원구 치매지원센터를 방문했을 때 만났던 환자가족(나봉자, 78세)도 다시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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