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지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러시아, 미국, 스페인,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6개국 6개소의 세종학당을 새로 지정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세종학당 6개소는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교,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립대학교, 캄보디아 왕립 프놈펜 대학교 등이다.
신규로 지정된 학당의 운영 기관 관계자들은 오는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9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에 참석해 지정서를 전달받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그간 세종학당, 해외 정규 한국학교 관계자, 한글학교 등을 대상으로 각 기관에서 별도로 시행해 온 국내 초청 연수가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로 공동 개최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은 “그간 정부와 국민의 집중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10년 새 13배가 늘어난 171개의 세종학당이 세계 곳곳에 있고 수강생 수는 약 67배인 4만9549명으로 늘었다”며 “이에 걸맞은 해외 한국어, 한국문화 보급 대표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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