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지혜 기자] 교육부는 ‘2017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를 전국의 1,2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 조사는 진로교육법에 따라 초·중등학교의 진로교육 관련 인력·시설, 프로그램 운영과 인식 등을 파악하는 조사로 2007년부터 매년 조사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학생들의 창의적 진로설계 역량 강화와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창업 및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 현황이 처음으로 포함된다.
조사는 6월 28일부터 7월 24일까지 4주간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초중고 1,200개교의 교장·교감, 진로전담교사, 학생, 학부모 등 5만800명이다. 조사내용은 학교 진로교육 환경, 프로그램, 진로전담교사 역량 개발, 만족도, 요구사항 등으로 총 212개 항목을 온라인 웹 사이트를 통해 조사한다.
지난해 조사결과에 따르면, 진로활동에 참여한 학생의 진로개발역량, 학습동기가 참여하지 않은 학생보다 높았다. 특히 학생들의 진로활동 만족도가 높을수록 진로개발역량과 학습태도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고 학생들의 진로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양질의 진로교육과 체험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