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삶을 누리려는 이들에게 전원주택의 건축비와 유지비용은 무시 못 할 고민거리다. 그 대안으로 최근 이동식 목조주택이 각광받고 있다. 시공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이동이 가능하며, 목조주택의 친환경성까지 두루 갖췄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자연하우징(대표이사 백대겸, http://jayeonhousing.com/)이 ‘4더’가 집약된 이동식 목조주택의 뉴-패러다임을 제시해 화제다. 여기서 ‘4더’는 ‘더 자연스럽게, 더 단단하게, 더 편안하게, 더 저렴하게’를 의미하며, ‘더 나은 목조주택 건축’을 향한 백대겸 대표의 일념이 투영돼 있다.
구미가 고향인 백 대표는 군복무를 마치자마자 유명건설회사에서 집 짓는 기술을 배웠고, 목조주택 사업의 열망을 가슴속에 품어왔다. 고교시절 복싱대회에서 우승한 운동선수의 경험을 살려 1991년 스포츠브랜드 매장을 차리고, 승승장구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언젠가는 목조주택을 직접 설계하고 지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친환경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항상 간직했던 것이다.
결국 2013년부터 캐나다를 6차례나 오가며 목조주택에 대한 견문을 넓힌 그는 지난해 1월 목조주택 및 토목·건축 전문회사로 ‘자연하우징, SY하우징(에스와이패널 대리점), 대금건설’을 설립했다.
그러면서 캐나다산 단풍나무와 일본산 편백나무 등으로 짓는 목조주택이 수요자들의 호평을 받았고, 신생업체임에도 괄목적인 수주·완공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만 32채를 완공했고, 올해는 50채 이상을 목표로 13명의 직원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낼 정도다.
특히 자연하우징의 목조주택은 단열이 우수해 냉·난방비가 적게 들고, 품질·성능·디자인 등이 뛰어나면서도 시공비가 저렴하기로 소문나 있다. 시공특허 6건의 기술력 보유, 유명메이커 자재사용 및 A/S문제 해결, 모든 공정의 직영화(도급제 탈피) 등이 집약된 결과이다.
이에 자연하우징은 현재 ‘이동식 목조주택(공장에서 제작 후 고객이 원하는 곳에 설치)’, ‘폴리캠 하우스(조립·설치가 간단한 패널라이징 방식 모듈러주택)’, ‘베이직 및 모던 하우스(원두막(4계절용)·원룸·가정집·전원주택·팬션·기숙사 등 맞춤 평형)’의 ‘목조주택 3종’을 시공하며, 고객들의 요구와 기대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백 대표는 “이동식 주택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품질·성능·디자인 등도 다양해졌다”며 “소비자들은 설계·디자인·시공능력과 고객만족서비스 등이 우수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윤을 남기기 위해 회사를 세운 것도 아니고, 월급 한 번 가져간 적이 없다”면서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직원들과 함께 ‘최상의 자재로 최고의 목조주택을 짓는 것’이 꿈이고 희망이며, 고객들에게 ‘전원생활의 행복’을 선물하고 싶다”는 다부진 속내를 덧붙였다.
한편, (주)자연하우징 백대겸 대표이사는 양질의 목조주택 시공과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에 헌신하고, 이동식 목조주택의 롤-모델을 제시하면서, 건축업 경쟁력 강화 및 주택사업의 소비자신뢰 증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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