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감염병 예방홍보와 방역소독기술 향상을 통해 ‘질병 없는 깨끗한 사회 구현’에 적극 앞장선 이가 있다. 놀이터 모래소독과 위탁방역서비스 제공 등의 전문기업인 ㈜하나환경의 대표로 활약하며, 2015년부터 (사)한국방역협회 경기도지회를 이끌어온 이길휘 지회장이다.
그는 온 국민이 ‘메르스 사태’로 공포에 떨었던 2015년, 민간차원의 긴급방역자원봉사단을 진두지휘한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이 회장은 메르스 진원지인 평택의 병원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무상방역에 나섰고, 서울은 위탁방역서비스를 지원했다. 한마디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준비된 방역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런 그는 현재 ‘친환경 방역’ 활성화를 역점사업으로 손꼽는다.
2013년부터 2년간 성남시와 친환경방제 시범사업도 실시했고, 그 노하우를 경기도내 곳곳으로 전파한다는 것이다. 2015년부터 보건소에서 주관하는 건강박람회를 참여하며 ‘모기의 천적인 미꾸라지를 이용한 친환경 모기유충 제거 시연’, ‘친환경 모기·진드기 기피제 제조체험과 무료배포’ 등에 힘써온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이 회장은 도내 신생방역업체와 성남·수원·용인 등지의 관공서·보건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방역약품·장비사용 및 소독방법 등에 관한 세미나를 연2~3회 개최하고 있으며, 교육대상과 지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방역업체와 공공기관 업무관계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방제활동 매뉴얼’ 제작·보급에도 소홀함이 없다.
여기에 한국방역협회가 올해부터 ‘위해생물방제사’ 자격의 위탁관리기관으로 지정받았고, 검증된 방제인력의 양성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특히 이 회장은 회원사와 지역사회를 위해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연2회 이상 경로당의 살균소독과 위생점검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경기도 경로당 운영 및 활성화 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통과에도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보훈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남부보훈지청과 ‘국가유공자 홈케어 방역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방역활동 수익의 1%를 환원하는 ‘1% 방역기부천사’ 확산에도 열성적이다.
이처럼 남다른 추진력과 리더십의 발휘로 경기도지회 성장·발전을 견인 중인 그는 산하 1개 지부(성남)를 3개(광주·용인)까지 늘렸으며, 이천·여주·화성·일산 등에도 계속 신설해 나갈 방침을 갖고 있다. 그리고 임야·농작물·가축·가정집 등의 방역·소독에 드론을 도입하는 ‘드론방역’ 사업도 구상 중이다.
이 회장은 “정부의 방역·소독사업 관련체계가 신속한 대응체제로 개편돼야 함”을 주문하며 “민간차원에서 스스로도 방역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사)한국방역협회 경기도지회 이길휘 지회장은 방역·소독분야 첨단기술·장비 구축을 통한 친환경 방역서비스 제공에 헌신하고 방역산업 경쟁력 제고 및 지역사회 공헌활동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대한민국 신지식경영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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