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국민안전처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항공편이 증가하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항공 여행객들의 안전 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정부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김포, 김해, 무안, 청주, 제주 국내 주요공항 5곳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국적항공사 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은 항공교통안전대책 수립 여부 확인, 공항비상계획에 따른 훈련 실태, 비상탈출로에 탈출구 안내 표식 여부, 풍수해 대비 안전운항 대책 수립, 종사자 근무 및 휴식시간 적절 관리여부, 기타 항공기 정비 상태 및 공항 시설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도출된 문제점은 해당 기관 등에 즉시 통보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정될 수 있도록 하고 제도개선 등 기관 간 협업이 필요한 행정사항은 적극 발굴해 개선할 계획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항공기 사고의 잠재적 가능성을 사전에 억제하고 항공종사자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킴으로써 항공 여행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휴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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