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세미 기자] 산림청은 밤나무 재배지가 집중 분포돼 있는 경남·충남·전남·충북 등 전국 6개 권역 25개 시·군·구 2만 545ha에 대해 18일부터 8월 5일까지 산림청 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지역별로는 경남 1만 714ha, 충남 4,586ha, 전남 4,418ha, 충북 602ha, 세종 198ha, 부산 27ha의 밤나무 재배지에 산림헬기 14대를 연 104회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밤나무 항공방제 면적은 지난해 대비 약 652ha 감소했다.
심상택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밤 재배 임가의 고령화로 농산촌 노동력이 감소하면서 산주가 직접 방제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산림헬기를 활용한 항공방제 지원을 통해 밤 재배 임가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한편, 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오는 15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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