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홍선화 기자] 건식 가정용 청소로봇, 교구용 로봇, 교육 보조 로봇에 이어 산업용 협동로봇과 바퀴형 이동로봇이 국가표준(KS)으로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용 협동로봇과 바퀴형 이동로봇 국가표준(KS)을 제정하고 9월 4일까지 입안예고를 했다.
산업용 협동로봇은 기존 제조용로봇과 달리 인간과의 협동작업을 하는 로봇으로 동일한 작업장에서 조립, 핸들링, 포장 등을 수행하는 로봇이다. 생산 공정과 스마트 공장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산업용 협동로봇 세계 시장은 지난해 2,146억 원에서 2022년 3조6천억 원 수준으로 연간 60% 이상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퀴형 이동로봇은 바퀴를 사용해 이동하는 로봇으로 안내, 재활, 물류, 전문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의료재활용 휠체어, 건축물 경비, 물류 운반 등이 해당된다.
국가기술표준원은 한국산업규격(KS) 제정안 입안예고 의견 수렴 후 산업표준심의회를 거쳐 10월 중 제정고시 할 계획이다.
산업부 측은 “한국산업규격(KS) 제정으로 안전성 확보, 품질향상 등을 통해 국산 로봇의 내수확대, 수출촉진이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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