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애영 기자] 교육부는 초등학교 수영교육 확산을 위해 생존수영 우수 선진교사 299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바다, 강 등에서 생존수영 교원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생존수영 연수는 크게 바다와 강에서 실시하는 현장연수와 권역별로 수영장에서 실시하는 연수로 나누어 진행된다.
생존수영 현장 연수는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된 90여 명의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근 3년간 학생 물놀이 사망 사고 비율이 높은 바다와 강에서 다양한 사고 유형 이해, 조류·파도 대처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별 대응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권역별 연수는 초등학생 수영 실기교육 운영교사와 체육담당교사 20~30명을 대상으로 수영실기교육 운영의 실무적인 내용과 함께 자기 구조법, 타인 구조법 등 생존수영 관련 실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최근 3년간 물놀이 사고로 숨진 학생 61명 중 75% 이상(46명)은 ‘수영 미숙’과 ‘안전 부주의’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위기 상황시 대처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2014년 초등학생들의 수영 실기교육 활성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143개 교육지원청 35만 명에서 올해 177개 모든 교육지원청 81만 명으로 초등 수영 실기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연수는 교사들의 수영교육 지도 역량을 높이고 생존수영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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