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여성가족부는 여름방학 등 휴가철을 맞아 7월 25일부터 8월초까지 서울 홍대입구와 부산 해운대 등 전국 6개 청소년 밀집가능지역에서 청소년 가출예방, 거리배회 청소년 긴급보호를 위한 ‘여름 휴가철 집중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를 실시한다.
이번 거리상담은 여름 휴가철 각종 유해환경에 노출되기 쉽고 많은 피서객과 청소년들이 모여드는 서울 뚝섬한강공원과 홍대입구, 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대, 충남 대천해수욕장,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중심으로 실시된다.
전국 청소년쉼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연 500여 명이 합동으로 참여하며 지역에 따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과 함께 연계해 전개된다.
이번 거리상담은 전용 이동버스(‘이동 청소년쉼터’)에서 전문 상담사들이 청소년들의 고민 상담, 위험지역 순찰을 통한 비행예방, 가출청소년의 발견 및 안전한 보호를 위한 청소년쉼터 입소 지원 등을 제공한다.
양철수 여가부 청소년자립지원과장은 “부모와의 불화, 방임 등으로 가출하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찾아가는 거리상담’(아웃리치) 지원활동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위기청소년의 조기 발견과 가출예방을 위한 활동을 여름 휴가철에 전국 청소년쉼터 등과 연계해 청소년 구호와 지원 활동의 효율성을 높여가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