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성매매 등 여성폭력 피해자들에게 보다 쉽고 빠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성폭력 사이버 상담’(www.women1366.kr)을 8일부터 운영한다.
‘여성폭력 사이버 상담’은 ‘여성폭력 사이버 상담·신고센터’를 새롭게 확대 개편한 것. 주요 기능인 채팅상담은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전문상담원과 1대 1 상담이 가능하다. 모바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게시판 상담의 경우 상담내용을 등록하면 전문상담원이 댓글 또는 이메일로 답변한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여성폭력 사이버 상담 신고센터’를 운영해 7월말 기준 총 2,809건의 상담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내용은 가정폭력, 성폭력, 데이트폭력 순으로 많았다.
이정심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상담채널로써 여성폭력 사이버 상담과 여성긴급전화1366 등이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지원체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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