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교육부는 10일 미국 애틀랜타에 한국교육원(이하 교육원)을 개원했다.
한국교육원은 재일동포에게 민족교육, 모국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1963년 일본에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재외동포 증가에 맞추어 유럽, 미주, 동남아 지역 등으로 확대돼 현재 18개 국 41개가 설치돼 있다.
애틀랜타한국교육원 개원은 1980년 워싱턴 및 LA한국교육원을 시작으로 1988년 휴스턴한국교육원이 설립된 이후 미주지역에 29년 만에 한국교육원이 신설된 것으로 동포사회에서 의미가 크다.
10일 현지 시각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개원식에는 김성진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총영사, 이기봉 교육부 기획조정실장 등 대표단, 배기성 애틀랜타 한인회장, 이승민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총회장, 한글학교 교장, 차세대 과학자, 유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곤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한국교육원을 통해 새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재외동포의 정체성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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