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최근 SBS스페셜 2부작 ‘바디버든의 실체’가 방영된 이후 소비자들 사이에서 ‘바디버든’의 공포가 몰아쳤다.
여기서 바디버든이란 ‘주어진 시간동안 신체에 축적된 화학물질의 양’을 뜻하며, 샴푸·세제·화장품 등 생활용품에 다수의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물질이 인체에 축적되면 암을 비롯한 다양한 여설질환과 피부질병이 유발될뿐만 아니라 자연분해 소요시간이 100년 정도 걸린다는 점에서 환경문제 차원에서도 문제점을 간과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최근 세계 최초로 계면활성제 및 유화제 없이 물과 기름을 혼합할 수 있는 기술이 선보여져 눈길을 끈다. (주)에스에프코리아에 따르면 이 기업에선 천연·인공 계면활성제나 유화제 없이 천연성분의 오일을 물에 50% 이상 섞어 에멀젼화 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지난 14일, 바디버든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착한엄마’란 화장품 브랜드를 세상에 선보였다.
에스에프코리아 방승한 연구소장은 “‘신이 내린 선물’이란 애칭으로도 불리는 코코넛 오일의 유용 성분을 ‘SSPE 공법’만으로 물에 중화시켜 ‘코코넛오일워터’라는 새로운 물질을 만들고, 그것을 이용하여 바디워시 및 바디로션, 베이비 로션, 클랜징 오일로션 등의 제품들을 만들었다”며 “‘착한엄마’ 제품들은 화학성분으로 인한 폐해가 태아에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는 산모나 영유아들에게 가장 알맞은 순수한 노계면활성제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착함엄마 코코넛오일버터 바디워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사용할 수 있는 세정용 제품으로,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풍성한 거품이 나는 것이 아니라 거품이 전혀 없이 두피나 몸에 마사지하듯 바르고, 물로 깨끗이 씻어내는 획기적 제품이다.
또한 착한엄마 코코넛오일워터 바디로션은 바디뿐 아니라 헤어용 에센스로도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며, 착한엄마 코코넛오일워터 베이비로션은 바디로션보다는 유분감을 더해 건조한 피부나 보습 및 영양이 필요한 피부에 적합하다고 한다.
방승한 연구소장은 “에스에프코리아의 제품은 화려한 디자인과 용기 등의 외면보다는 정직한 제품 구성에 신경썼다”며 “겉핥기식 천연화장품이 아닌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최상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에 최선을 다할 것”이란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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