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 박성진 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자는 기계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공학자이자 20년 전부터 대기업과 벤처기업에서 현장경험을 쌓아온 학자"라며 "2012년부터 창업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설립된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를 맡아 기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지원사업을 주도하고 있어 새 정부의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 정책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박 대변인은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대 장관으로서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벤처단체 논평 통해 박성진 중기부 장관 후보자 지명 환영>
벤처기업협회는 "벤처기업 근무경험과 포스텍기술지주 대표로서 기술사업화, 학내창업 등의 벤처생태계 현장 경험을 겸비했다"면서 "선순환 벤처생태계 구축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도 "중소기업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유능한 인재가 대기업 취업보다는 벤처창업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조성과 중소기업 중심 경제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 내정으로 지난달 20일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신설된 지 34일 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106일 만에 내각 인선이 마무리됐다.
<다음은 박성진 중기부 장관 후보자 약력>
△1968년 부산 △해운대고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학사, 석사, 박사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연구교수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 △포항공대 산학처장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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