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에 송영길 의원,지방자치발전위원장에 전순관 순천대 교수를 을 각각 위촉했다. 25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임명 배경에 대해 "송영길 위원장은 인천시장 재직할 때부터 러시아와 교류했으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러시아 특사방문을 하는 등 유라시아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며 "동북아 포함한 유라시아 지역 협력강화를 통해 새 성장동력을 창출해 경제활로를 찾고 장기적으로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번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박경제협력위원회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대통령령)에 따라 위원장 1명을 포함하여 3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대통령이 위촉하고 임기는 2년이다.
송영길 신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1963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대동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온 뒤 한국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과와 일본학과를 졸업했다. 4선 국회의원과 인천광역시장 등 폭넓은 정무경험을 가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에는 특사로 임명돼 러시아를 방문한 바 있다.
<다음은 송영길 신임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약력>
▲1963년 전남 고흥 출생 ▲광주 대동고 ▲연세대 경영학과 ▲한국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일본학 ▲16·17·18·20대 국회의원(4선)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민주당 수석 최고위원 ▲민선 5기 인천시장
이와함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전순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 임명배경에 대해 "지방자치분야 전문가로서 균형감각과 전문성을 보유한 학자"라며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 국정과제 실현에 기여하고 위원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시민사회 간에 관련 쟁점을 조정하는 등 사회적 합의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지방자치와 분권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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