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우리 한반도 평화, 동북아평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계속된 도발에 대해서 입법을 통해서 북한에 강력한 제재 압박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외교적인 해결의 메시지를 던지고 계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로이스 위원장님은 제가 지난번 방미했을 때 하원 간담회 때 아주 따뜻하게 격려되는 말씀을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아주 기여를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우리 정부로부터 수교훈장도 받으셨는데, 앞으로도 계속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서 많은 역할을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요호 위원장님은 중국의 사드보복조치 중단 결의안과 대북제재 법안 발의안을 통해 그동안 한국의 입장에 대해서 지지하고 격려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코리아 코커스에 활발한 활동을 위해서도 많은 역할 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베라 의원님도 평소에 대북제재와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 중단, 전문직 비자 쿼터 등 한국의 관심 현안에 대해서 협력을 아끼지 않아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올해 1월부터 코리아 코커스 공동 의장을 맡고 계신데, 코리아 코커스가 더 폭넓은 활동 할 수 있도록 협력 부탁드린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슈나이더 의원에게는 "제가 방미했을 때 하원에서 방미를 환영하는 발언을 해줬다"며 "아주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드리고, 그때 상하원 합동 연설 초청을 하셨는데,앞으로 기회가 되면 미국 의회를 방문해서 연설하는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곤잘레스 의원에겐 "푸에르토리코 출신 첫 여성의원이시죠"라며 "한국 정부도 성평등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첫 여성 외교부 장관으로서 한국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끝으로 "이번 방한을 계기로 우리 정부와 국회, 경제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민들의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한미동맹의 더 긴밀한 발전을 위해서 함께 마음들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에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특별히 한‧미 관계, 우리의 특별한 관계가 동북아에 있어서 미국의 주춧돌임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간에는 경제적인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양국 관계에 윈윈(WIN-WIN) 관계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집중해서 초점을 맞추고 강조하고 있다"며 "한·미 FTA에 공동발의자로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해서 양국 간 경제규모가 2억 달러 더 증가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제 목표는 한‧미 간 더 긴밀한 협력을 하는 것인데, 특히 지난 20년 간 그런 한미의원 간 교류를 통해서 한‧미 FTA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수정하더라도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투자, 경제적 활동 할 수 있도록 한‧미 FTA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 가지 예로 CJ푸드가 70명 고용에서 270명 고용하는 것으로 투자 증가시켰고, 전 세계에 만두를 수출하고 있다"며 "이러한 예는 전 미국에 걸쳐서 찾을 수 있으며 시카고, 플로리다, 푸에르토리코, 북부 캘리포니아나 이곳에 함께한 의원들도 다 경험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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