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29일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 오전 8시 50분부터 15분간 허버트 맥마스터 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통화하고, 북한의 연이은 전략 도발에 따른 엄중한 안보 상황과 이에 대한 대응방안에 관해 협의했다.
정 실장과 맥마스터 보좌관은 현 한반도 상황에 대한 양국 정상의 심각한 인식을 공유하고, 빈틈없는 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대처해 나가자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양측은 북한에 대한 효과적인 억지를 위해 전략자산 전개를 포함한 광범위한 대처방안뿐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추가적 대북제재 추진 등을 협의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현재 방미 중인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이날 출국하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 고위당국자 간 북한 전략 도발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긴밀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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