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원주시는 올해 ‘원주비전 2026 장기발전연동계획’의 일환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 조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여성친화도시로서 여성의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여성과 가족의 복지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와 발맞춰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회장 김은영)’도 여성기업인 육성과 권익신장,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99년 설립된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지역사회 여성기업인의 구심점이 되어왔으며, 올해 2월 ‘도장공사 및 시설물유지관리 전문회사 (합)금산건설’ 김은영 대표(이하 회장)가 ‘40개 회원사와의 소통중시’ 등을 기치로 내걸고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어느 덧 취임한지 반년이 지난 김 회장은 지자체·유관단체 등과의 간담회 활성화로 실질적·체계적 지원방안을 모색하며, 여성기업의 경영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앞장서왔다. 그와 함께 연합회는 정기월례회를 열어 각종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에 힘써오며, 올해 4월 진행한 ‘일본규슈 경영연수’는 회원들의 친목과 유대감 형성에 기폭제가 됐고 큰 호응도 받았다.
특히 연합회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은 ‘여성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연1회)’를 2006년부터 개최하며 대학생 및 일반인 창업자를 발굴하고, 관내 대학과의 MOU체결을 통해 기술·기능·정보교류와 취업연계 등을 위한 산학협력 확대도 열성적이다. 여기에 복지시설·다문화가정 등 후원, 시민서로돕기천사운동 성금기부, 군부대 위문품전달 등의 나눔·봉사활동도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쏟고 있다.
연합회 김은영 회장은 “회원사들의 제품판로와 자금지원 확대를 위해 프리마켓도 매월 1회 운영할 계획이고 지자체와 수의계약(5000만 원 이하) 등의 활용성을 높여 ‘실질적’ 여성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사들이 그간 쌓아온 경영 노하우도 공유 및 확산시켜 기업들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 성장·발전의 힘찬 견인차로서 활약 중인 김 회장은 (합)금산건설을 건실하게 경영하는 여성CEO로도 정평이 나있다. 실제 금산건설은 1996년 설립 이래 염해·미끄럼 방지, 정수장 처리 등에 각종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차별화된 시공실력과 철저한 사후관리 등으로 도장공사 및 시설물유지관리 업계 내에서 입지가 탄탄하다.
또한 그녀는 현재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강원도지회 감사와 더불어 수백포럼, 생활안전연합회, (사)국제키비탄 한국본부 원주클럽 등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열심이다.
김 회장은 “기업인이자 주부·엄마 등으로 1인다역을 소화하면서 원주시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여성기업인과 회원사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고개 숙이며 “앞으로도 원주시여성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는 창구역할에 정진할 것”이란 다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원주시여성기업인연합회 / (합)금산건설 김은영 회장은 원주지역 여성기업인의 역량강화와 권익신장에 헌신하고, 실질적 여성기업인 육성·지원방안 마련을 이끌며, 여성기업인연합회 위상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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