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지난 7월 5일 금정문화회관 강당에서 유치원학부모와 교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유치원연합회동래지회 주관으로 ‘발 없는 새’공연에 축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아동폭력 및 성폭력 없는 유아인권존중의 유치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이에 참석한 김석준 교육감은 “아동학대문제에 대해 학부모와 교사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존중받고 교사와 학부모가 소통하며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유치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아동존중’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의 올바른 어린이교육에 ‘한 평생’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인물이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부산행복가정행복도시 멘토협의회이사로 활동하는 파랑새유치원(부산시 금정구) 정미령 원장이다.
정 원장은 “젊은 시절부터 ‘아동존중교육’을 지키기 위해 30여 년 동안 교육자의 사명감을 갖고 아이들만 바라보며 달려왔다”며 “제대로 된 교육환경과 깨끗한 교육시설에서 우리아이들이 행복한 모습으로 성장하기를 항상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파랑새유치원은 ‘아동존중을 통한 자존감 발달에 있다’란 정 원장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유아기 5~7세까지 레지오교육과 학부모교육 그리고 숲 체험교육 등 아동중심의 인성·오감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정 원장은 전문적인 유아지식과 수많은 교육경험을 살려 ‘레지오 교육’을 밑거름삼아 창의적인 생각과 발표력·자신감을 발달시키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 특히 좋은 선생님에게 배울 수 있도록 교사자질향상·처우개선 등 교육환경수준을 끌어올리는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정 원장은 “사명감 없이 교육자의 길을 절대 걸을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우리교사에게 행복한 감성을 담아 아이들의 행동에 민감할 정도로 관심을 표현해달라고 부탁하고 있다”며 “학부모와 교사가 서로 존중하고 신뢰해야지만 우리아이들도 밝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어서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교육을 실천하기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올바른 교육의식을 가져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원장은 지역인재육성을 도모하기위해 현재 남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 금정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 동래여자고등학교 운영위원회위원장 등 남다른 교육정신을 가지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밖에도 동래교육청 초등1지구사무국장·학교운영위원회감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관내 학교들의 발전되는 계기·발판을 마련하는데 교육자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지금의 (부산시 금정구)파랑새유치원이 오랜 전통 속에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교육현장에서 올바른 아동교육을 자리 잡기위해 철저하고 고집스러운 정 원장의 교육철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런 정 원장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2017 자랑스러운 한국인 大賞 교육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