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주러시아연방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우윤근(60) 국회사무총장을 내정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오늘 주러시아연방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 우윤근 현 대한민국 국회 사무총장을 내정하고, 당사국에 대사 임명 동의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우윤근 주러시아연방대사관 특명전권대사 내정자는 국회 및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정무적 감각과 협상 능력이 탁월하며 정계 입문 전에는 중국과 러시아 통상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며 "국회 내 동북아 관련 연구모임과 러시아 관련 협력 활동을 주도하는 등 정치권에서 손꼽히는 러시아 전문가"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아울러 "특유의 친화력과 협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자원 등 경제협력 확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 확대 등 현안을 원활히 추진함으로써 한·러 양국의 공동 번영을 실현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윤근 신임 주러시아연방대사관 특명전권대사 약력>
△전남 광양(57년생) △살레시오고 △전남대학교 법학 박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대학원 국제정치학 석사 △17~19대 국회의원 △국회 사무처 사무총장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원내대표 △주한러시아·중국·독일대사관 법률고문 △신영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제32회 사법시험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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