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청와대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추석 연휴기간 고향 방문시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참여하고 내수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비서관 이상은 맞춤형 복지포인트 잔여액 전부를, 행정관 이하 직원은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공동 구매한다"고 밝혔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13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간담회 갖고 "이는 대통령께서 약속하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무원 복지포인트 30%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공약 실행에도 부합하며, 청와대의 솔선수범(자율항목 점수의 40% 수준 구매)으로 전 부처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향후 매년 맞춤형 복지포인트의 30% 이상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구매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자영업 활성화에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청와대는 국가 유공자와 보훈가족, 국가에 기여하신 분들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하여 우리 농산물로 구성된 추석명절 선물 세트를 발송한다. 아울러 추석선물은 전국 각지의 농·임업인이 직접 생산한 햅쌀, 참깨, 잣, 피호두, 흑미 등 농·임산물 5종 세트로 구성했다.
청와대는 추석을 앞두고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청와대 연풍문에서 비서실, 출입기자단, 경호실과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우리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자는 취지다. 상품은 과일, 한과, 육류, 전통주 등 45개로 마련됐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