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가교육회의 의장에 신인령(74)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에 장병규(44) 블루홀 이사회 의장을 각각 위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이 위원장인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 3선 중진의 김상희(65)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발탁했다고 전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신인령 신임 국가교육회의 의장 발탁 배경과 관련 "저명한 법학자이자 대학 총장을 역임한 교육전문가로서 풍부한 경륜과 깊은 학식을 겸비하고 있어 고등교육은 물론 유·초·중등교육과 평생·직업교육 등 각 분야의 현안들을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조정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요국정목표인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을 구현하고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새정부의 교육철학을 실현해 교육혁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다음은 신인령 신임 국가교육회의 의장 약력>
▲1943년생, 강원 강릉 ▲이화여대 법학과 ▲이화여대 법학 석·박사 ▲한국노동법학회장 ▲교육부 법학교육위원장 ▲이화여대 총장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 이사장 ▲이화여대 법과대학 명예교수
박 대변인은 장병규 신임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발탁 배경과 관련 "20대에 창업한 네오위즈를 시작으로 첫눈, 블루홀 스튜디오, 배틀그라운드 등을 연속으로 성공시켜 IT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국내 IT업계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우상이다. 풍부한 실전 경험과 혁신적인 소통의 리더십으로 새 정부의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과 국가적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분야별 대응기반 마련, 주요 정책에 대한 심의·조정을 통한 종합대책 수립, 제반 사항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및 사회적 합의 도출 등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은 장병규 신임 4차산업혁명위원장 약력>
▲1973년 대구 출생 (45세)▲대구과학고 졸업▲KAIST 전산학과 학사·석사, 박사과정 수료▲네오위즈 공동창업, 이사▲첫눈 대표▲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대표(현 고문)▲블루홀 창업, 의장
박수현 대변인은 김상희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발탁 배경과 관련 "3선 의원 출신으로 여성과 환경·노동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했으며, 국회의원 재직시 여성 인권보호와 남녀 고용평등,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고,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국민의 노후생활을 보장하고자 하는 새 정부의 복지철학을 잘 이해하고 실천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아울러 "'저출산 극복과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보장'이라는 주요 국정 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해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라는 새 정부의 복지철학 실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상희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약력>
▲충남 공주 ▲공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제약학과 학사 ▲한국방송공사 이사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18·19·20대 국회의원△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제20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제20대 국회 민생경제 특별위원회 위원장 ▲한국여성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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