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K-뷰티’ 바람이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넘어 중동·유럽·미주 등으로 확산되면서 뷰티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유통 채널, 마케팅 창구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
이런 가운데 (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이사장/회장 윤주택, www.ibita.or.kr)가 ‘뷰티 중소기업의 역량 제고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전초기지·교두보가 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IBITA는 뷰티산업이 국가경쟁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화장품·화장품원료·피부미용기기 분야 등의 47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전 세계 40여개 나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뷰티업계의 국제무역 촉진에 기여해왔다.
실제 IBITA는 수출 컨설팅, 국제박람회 및 로드쇼 참가, 해외바이어 매칭, 글로벌 파트너 협력·교류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국제컨퍼런스·세미나 개최, 해외인증사업·교육프로그램 마련, 뷰티산업분야 전문인 양성 등의 활동도 적극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2013년 중국 상하이의 ‘킴스코 그룹(KIMSCO GROUP)’과 중국지회 결성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IBITA는 한국 회사의 중국 내 법인 설립, 1사 1무역사무소 개소, 1사 1상설전시매장 개점 등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IBITA는 대(對)홍콩 무역 활성화를 위해 전시기획·주최사인 ‘홍콩무역발전국(HKTDC)’과도 MOU를 맺고, 선별된 회원사 100곳이 1년간 HKTDC 웹사이트에 기업 및 제품을 무상으로 소개·홍보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여기에 2014년부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후원하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IBITA 어워드(IBITA Award supported by In-cosmetics Korea)’를 주최·주관하며(연1회), 우수·혁신사례 기업·제품·기술 등을 세계 시장에 전파하고 국내 뷰티산업의 위상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IBITA는 정부지원을 통해 세계 3대 화장품·미용박람회인 ‘홍콩 아시아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 ‘이태리 볼로냐 코스모프로프’의 한국관 전시주관사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의 ‘할랄표준측량청(ESMA)’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IBITA가 ESMA의 한국사업본부 역할을 하게 되면서 국내 기업의 ‘할랄인증’ 획득도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IBITA 윤주택 이사장은 “11월 중으로 ‘KOREA-UAE 국제 할랄 포럼 및 중동 수출 상담회’도 개최할 것”이라며 “중동의 주요바이어 초청, 1:1상담 주선 등을 통해 중동·할랄시장 개척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윤 이사장은 “아시아·중동·유럽·미주 등 해외 유망 박람회를 주관하는 단체 중에 IBITA의 규모가 크며, 네트워크·시스템 등도 잘 갖추고 있다”며 “국내의 더 많은 중소·벤처기업이 해외무대로 진출하도록 돕고, 우리나라 뷰티산업 발전의 첨병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란 현황과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사)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IBITA) 윤주택 이사장/회장은 국내 뷰티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확대에 헌신하고 협회의 역할증대 및 위상제고를 이끌면서 국제교류 활성화와 K-뷰티 확산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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