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신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강점석)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거세다. 2015년 당선된 강점석 조합장을 필두로 경영·조직·사업 등의 전반에 걸쳐 고강도 쇄신을 단행하며 ‘농업인·조합원을 위한 농협’, ‘신안군 중부권 거점농협’으로의 괄목적인 성장·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신안농협은 1998년 암태·자은·팔금농협이 합병하며 신설됐고, 2015년 안좌농협을 추가로 흡수·합병한 통합농협이다. 그러나 안좌농협을 합병할 당시 발생한 결손금으로 위기를 겪기도 했다.
바로 이때 취임한 강 조합장은 투명·정도경영 실천과 조직역량 제고 등에 박차를 가하며,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우문현답)”고 주창하며 농촌 실정과 농업인 눈높이에 맞춘 정책·사업도 적극 추진해왔다.
이로써 신안농협은 단기간에 결손금을 정리하고도 당기손익의 흑자전환을 구현하며, 재무구조의 건전성도 확보했다(최근 결산기준 자산규모 2434억 원, 자본금 127억 원, 당기순이익 17억2천만 원). 또한 강 조합장의 취임 후 해마다 수익금을 창출하며, 마늘·양파 등 농산물 출하농가에 대해 3년 연속으로 30억 상당의 추가정산도 실시하고 있다(2015년 31억5천만 원, 2016년 30억 원, 2017년 8월 기준 27억 원).
그 결과 신안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시행한 ‘농·축협 종합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2015·2016년) ‘1등급’을 달성하고, 강 조합장 역시 ‘우수 조합장상(2015년)’을 수상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신안농협은 ‘농사는 농업인이! 수확부터 판매까지는 농협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농산물 판로확충, 농촌경제 활성화, 농민·조합원의 소득증대 등에 기틀을 굳건히 다져왔다. 이는 “농업·농촌에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하는 게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이라며 “농민들이 피·땀 흘려 거둔 농산물을 ‘제값 받고, 잘 파는’ 것이 농협의 우선적 과제”라는 강 조합의 확고한 신념과도 일맥상통한다.
그러면서 신안농협은 ‘농업인 한마음 큰잔치’, ‘게이트볼 및 그라운드 골프 대회’, ‘신안농협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해변 불꽃 가요축제’ 등의 개최와 ‘찾아가는 노래교실’ 운영(도서지역 순회방문), 농업인자녀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 상생발전과 농업인·조합원 복리확충 등을 위한 각종 환원사업 전개에도 열성적이다.
여기에 영농기계화 지원(지게차·트랙터·파종기·이식기 지원 등), 농업인 기술교육, 농자재 배달서비스, 지역별 간담회(분기별 1회), 주말영농상황실 가동 등으로 농가들의 영농편의 증진에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나아가 강 조합장은 “‘카페리호’ 운영, ‘노인복지센터(효자병원)’ 설립 등으로 제2의 성장·동력과 복지농협 위상도 강화할 것”이라며 “투철한 사명감과 개척정신을 토대로 ‘농업인·조합원·고객·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신안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부진 포부와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신안농업협동조합 강점석 조합장은 농민·조합원을 위한 농협의 가치구현과 조합원 복리증대에 헌신하고, 농산물 판로확충 및 조합 건전경영을 이끌면서, 지역사회 상생발전과 농촌경제 활성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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