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인수 기자] 교육부는 28일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정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교육부 누리집(www.moe.go.kr)에 익명 제보가 가능한 전용게시판을 신설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국민 제보를 기다린다.
제보자를 보호하고 제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역사 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팀에서 직접 운영하며 조사팀의 게시판 관리자 1인만 열람이 가능하다.
제보자는 익명 제보와 실명 제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실명 제보를 선택해도 제보 내용과 제보자 신분은 비밀 보장을 위해 공개하지 않는다.
제보 내용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책 추진 전반에 대한 위법이나 부당한 사항 이외에도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된 사실이면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 제보된 내용은 진상조사에 반영하거나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부 누리집의 제보게시판 이외에도 이메일(latte80@korea.kr)로도 제보가 가능하다.
교육부 김상곤 부총리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과정을 명명백백히 밝힘으로써 다시는 이와 유사한 일을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국민의 요구이며 시대정신이다”며 “국민들의 다양한 제보가 내실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 조사와 재발방지를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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