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교육부와 경상북도교육청은 16일 경북교육연구원에서 ‘독도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최근 독도선회 관광, 입도자 수 증가로 독도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인구수에 비해 여전히 많은 시민들의 독도에 대한 인식과 체험은 부족한 실정이다.
교육부는 독도영토주권 의식과 독도 사랑 실천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2012년부터 독도전시관을 구축 운영해 왔다. 올해는 지난 8월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개관에 이어 이번에 경상북도교육청에 독도전시관을 마련했다.
경북 독도전시관은 경북교육연구원에서 상설전시관으로 운영된다. 독도를 500분의 1로 축소한 독도 모형 중심으로 독도의 자연과 생태계를 영상 자료와 함께 전시해 독도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독도와 관련한 국내외 사료와 지도 등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시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독도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도신문 키오스크(Kiosk), 독도 엽서쓰기, 독도퍼즐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마련했다.
박춘란 교육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독도 수호의 첫걸음은 독도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사랑으로부터 시작된다”며 “많은 학생과 시민들이 독도를 직접 가보지 못하더라도 독도전시관을 통해 독도를 생생하게 체험하면서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마음을 키워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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