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의 수비수 김창수가 추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연맹)은 25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경기 중 상대 선수를 밟은 김창수에게 추가 징계로 2경기 출전 정지 및 제재금 400만원 결정을 내렸다.
이번 추가 징계로 김창수는 사실상 시즌을 마감한다. 김창수는 경기 중 퇴장으로 인한 출장정지(2경기)를 포함해 총 4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2018시즌 1라운드까지 결장하게 됐다.
K리그 클래식은 현재 스플릿 라운드 3경기를 남겨둔 상태다.
김창수는 지난 22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공을 빼앗는 과정 넘어진 정운의 허벅지를 발로 밟는 반칙을 했다.
주심은 곧바로 퇴장 조치를 명령했고 울산은 제주에 0-1로 패했다.
연맹은 "김창수의 행동이 동업자 정신을 벗어난 위험한 행동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맹은 인천 수비수 최종환에게 추가 1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300만원을 부여했다. 최종환은 지난 14일 포항전에서 상대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해 경기중 퇴장을 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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