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재 기자] 2016년 9월 12일은 경주 시민들에게 잊을 수 없는 악몽의 순간으로 기억된다. 규모 5.1, 5.8의 연이은 지진 발생으로 시민들이 극도의 불안과 공포에 떨어야 했던 것이다.
특히 경주시 남남서쪽 8.7km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은 1978년 지진 관측 시작 이래 한반도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 국가가 아닐 수 있음”을 경고하며 “체계적인 지진 대비책이 필요함”에 목소리를 모았다.
이에 기존 건축물 안전을 위한 내진 설계·보강이 중요해진 가운데 (주)유니크내진시스템(대표 최승익, http://www.uniqss.com/)이 선진기술 도입을 통한 ‘인명 보호와 건축물 안전 구현’에 정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승익 대표는 “경주 지진을 계기로 내진 설계·보안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음”을 전하며 “일본·대만 등 지진대응 체계 관련 선진국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효율적 대비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유니크내진시스템은 일본 유수 철강사인 ‘제이에프이시빌주식회사(JFE CIVIL)’와 제진 장치 생산기업인 ‘스미토모고무공업주식회사’의 선진 기술수입 및 기술제휴에 발 빠른 행보를 단행하며, 국내 실정에 최적화된 내진 성능평가 및 설계·보강 업무 수행에 정진하고 있다.
그중 ‘점탄성 댐퍼 시스템(초고감쇠고무 점탄성 댐퍼)’은 ‘스미토모고무공업주식회사’가 최신 고무기술 융합에 의해 개발한 고감쇠 고무를 강판과 접합해 제작된 장치로써 지진발생 시 진동에너지를 순간적으로 열에너지로 변환 발산 시켜 건물의 흔들림을 최소화함은 물론, 흔들리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
더욱이 점탄성댐퍼는 ‘가황접합 방법’을 채용했기 때문에 탁월한 부착성능을 확보하고 있고, 가열에 의한 열화촉진시험에서 60년이 경과해도 성능 변화가 거의 없는 것이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내진보강에서 사용자 통행 및 조망권 건축물의 미관상 지장이 없으며, 철거·마감공사의 범위를 줄일 수 있어 경제적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또한 신축건축물 경량화 실현과 내부 공간 확충 등의 건축물 활용에 다각적 접근이 가능해 높은 만족도를 구가한다.
이와 함께 일순간 구조적 안전성을 상실하는 좌굴현상을 방지 보강재인 ‘이중강관 좌굴보강브레이스’도 유니크내진시스템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다.
최승익 대표는 “현재 (주)유니크내진시스템은 유사시 대피시설로 활용되는 지자체청사, 학교 등 관공서를 비롯해 에너지산업시설 운영 공기업을 대상으로 내진보강·시공을 진행하고 있음”을 전하며 “향후 제진 및 면진 관련 선진기술을 적극 활용한 안전도 높은 기술력 확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뚜렷한 소신을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이란 최우선 목표를 잊지 않고, 생명·재산 보호에 든든한 동반자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주)유니크내진시스템 최승익 대표는 선진화된 내진 설계·보강 기술 도입을 통한 생명 보호와 건축물 안전 구현에 정진하고, 지진관련 선제적 대응을 위한 국가 기술력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2017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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