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우리사회 성평등 문화 정착을 가로막는 성별갈등과 젠더폭력 문제를 주제로 2030세대 남녀의 소통과 공감의 자리가 마련된다.
여성가족부는 8일 오후 7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서울시 광진구 능동로 소재)에서 성평등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토크콘서트 ‘대한민국 남녀 서로에게 말 걸기’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전문진행자이자 시민운동가인 최광기 대표가 사회를 맡고 ‘비정상회담’의 타일러 라쉬, 소통전문가 김지윤 소장(좋은연애연구소), ‘성평등보이스’ 개그맨 황영진, 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이 패널로 출연한다.
패널들은 우리사회 만연한 성고정 관념, 성별갈등, 불법촬영과 데이트폭력 등 가정과 학교, 직장 등에서 각자 겪어온 진솔한 사례를 통해 문제의 심각성과 원인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어 연인 간 안전이별법, 젠더폭력 근절을 위한 정부 정책,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해외의 남성참여캠페인 사례와 국내 움직임 등을 소개하며 올바른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이날 현장에는 남녀 서로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의 벽’ 이벤트를 비롯해 인기 인디밴드 소란과 랄라스윗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토크콘서트는 ‘성평등 희망로드’ 홈페이지(happyroad.kr)를 통해 지난 6일까지 사전신청을 받았다. 당일 현장신청을 통해서도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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