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한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황현산 고려대 명예교수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2020년 11월 26일까지 3년이다.
황현산 신임 위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평론가로서 예술계의 존경과 지지를 받는 문단의 원로다. 이 시대 최고의 산문집으로 평가받고 있는 <밤이 선생이다>를 비롯한 <얼굴없는 희망>, <말과 시간의 깊이> 등 다수의 책을 쓰고 번역 작업을 했다.
또한 고려대 명예교수로 30여 년간 학자와 평론가로 활발히 활동했고 언론 기고 등을 통해 문화 전반에 대한 폭넓은 통찰과 식견을 보여줬다. 황 위원장은 앞으로 그간 예술계에서의 활동과 경험을 토대로 기관 현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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