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엘리베이터(승강기)의 안전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만큼 제조 기술력과 품질이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기술력과 품질로 승부하며, 국내외 대기업의 경쟁이 치열한 엘리베이터 시장에서 저력을 발휘하는 강소기업이 있다. 1987년 설립된 이래 ‘신뢰와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엘리베이터 보급을 통한 고객감동 실현’에 정진하는 한진엘리베이터(주)(http://www.hanjinele.com/)다.
한진엘리베이터의 박갑용 대표는 1975년부터 한국승강기(주)에서 근무하며 현장경험과 기술력 등을 쌓았고, 오늘날까지 ‘승강기 제조업 40년 외길’을 걸어왔다.
그 노하우가 결집된 한진엘리베이터는 최신 기종의 승객용을 비롯해 화물용·병원용·자동차용·전망용 엘리베이터 등까지 자체 생산·공급하며, 수주부터 제조·설치·사후관리(A/S) 등의 ‘일괄시스템’도 잘 갖추고 있다. 여기에 2015년 기업부설연구소를 세우고 엘리베이터 설계도 직접 수행하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디자인·기술·품질 등의 향상에 만전을 기해왔다.
특히 한진엘리베이터는 영구자석을 이용한 콤팩트 타입의 ‘AC-Gearless’ 방식으로 전동기를 사용하는데, 윤활유가 필요치 않아 친환경적이고 양중작업에도 유리하다. 또한 전압과 주파수를 동시에 컨트롤하는 ‘AC-VVVF’ 방식의 제어반으로 전력소모는 줄이고, 승강 시의 편안함이 커진 부분도 장점이다.
박갑용 대표는 “우리 회사처럼 엘리베이터의 부품·완제품 생산부터 시공, 사후관리 등까지 토털솔루션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은 손에 꼽을 정도”라며 “한진엘리베이터의 기술력은 어느 대기업·외국기업과 견줘도 동등하다”고 자부했다.
실제 한진엘리베이터는 ‘직접 생산증명서’와 ‘안전인증서’ 등 다수의 인증·특허 및 디자인등록증도 획득하며, 기술과 품질 등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왔다. 이에 LH·SH공사(원주혁신도시·서울마곡지구 등), 과천정부청사 등 굵직굵직한 프로젝트와 관급공사에서 시공능력을 인정받았고, 민간부문의 수주도 늘고 있다.
그러면서 한진엘리베이터는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부터 이라크 현지대리점의 개설로 해외영업에 본격 돌입, 베트남·카자흐스탄·러시아 등 신규시장을 개척하며 수출실적이 계속 증대되고 있다.
한마디로 국내 수주확대와 수출 호조를 통해 지속성장·발전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제조 전문기업’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한진엘리베이터 박갑용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품질, 납기는 물론 설계, 시공, 사후관리 등 고객감동서비스에 완벽을 추구할 것”이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기업, 풍랑이 심해도 흔들리지 않는 기업 구현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승강기산업 진흥과 대·중소기업 상생방안 정립,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등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호소하며 정부차원의 전향적 조치도 촉구했다.
한편, 한진엘리베이터(주) 박갑용 대표이사는 엘리베이터 제조 기술력·품질 혁신과 제작·설치·사후관리 일괄시스템 구축에 헌신하고, 승강기산업 발전 및 고객만족 강화를 이끌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 개척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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