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전국 시·군·구 기초의회는 우리나라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룬다. 특권의식을 가질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대변함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 점에서 삼척시 연합번영회 민동선 회장의 결심과 도전이 눈길을 끈다. 국책사업피해보상대책위원장의 중책수행과 (사)원덕읍향토장학회 설립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버팀목이 되어 온 그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삼척시의원 ‘나’선거구(원덕읍)에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삼척시 원덕읍 출신의 민 회장은 원덕읍번영회장(제7·8대), ㈜행복한 원덕 대표이사, 국책사업피해보상대책위원장, 원덕장학재단 수석이사 등을 맡아오며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리더십과 진정성을 쌓아왔다.
특히 그는 2012년 삼척그린파워발전소 건립문제로 불거진 1년 3개월간의 진통을 해결하는데 주역이 됐다. 대규모 주민집회, 실무자 협의, 대표단 회의 등의 선봉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29건)을 ㈜한국남부발전에 관철시키고 협의안도 매듭지은 것이다.
이로써 발전소 주변지역 향토장학기금(10억)을 지원받아 (사)원덕읍향토장학회도 설립, 지역출신 고등학생·대학생 등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며 우수인재 발굴·육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민 회장은 사회적 기업 ‘(주)행복한 원덕’도 2012년 설립하고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지역의 고용(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에 디딤돌을 놓았다.
그러면서 지역사회봉사에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임한 그는 2015년 ‘삼척시 연합번영회(이하 연합번영회)’의 제4대 회장에 취임했다.
연합번영회는 12개 읍·면 번영회가 상호 협력하며 삼척시정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현안해결과 주민편의증진 등에 기여하는 단체다. 이에 민 회장을 필두로 연합번영회는 지자체·유관단체와 간담회 활성화, 실질적·체계적 지역발전방안 모색, 회원들(약 1,500명) 간의 친목·유대 강화 등에 교두보가 되고 있다.
한마디로 ‘삼척시 번영의 중추단체’인 연합번영회를 이끌면서 민 회장은 ‘한국남부발전 3·4호기 유치위원장직’도 병행,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동분서주해왔다.
게다가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 ‘삼척 정월대보름제’, ‘원덕읍 에너지축제’, 경로위안잔치,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솔선수범하며, 노인·소외계층을 위해 나누고 봉사하는 삶의 실천에도 소홀함이 없다.
하지만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겸손해하며 “원덕읍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정진할 것”이란 각오를 되새겼다.
아울러 민동선 회장은 삼척시의원 선거 출마의 변으로 “원덕읍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문을 뗀 뒤 “원덕읍에 농공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복지혜택이 돌아가는 정책도 만들고 싶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한편, 삼척시 연합번영회 민동선 회장은 삼척시 원덕읍 발전과 주민복리 증대에 헌신하고, 국책사업피해보상대책위원회 활동과 지역인재 육성을 이끌며, 삼척시 및 원덕읍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 확충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7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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