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중국 광둥성 심천에서 콘텐츠 비즈니스센터(이하 심천 센터)가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1일 심천에 진흥원 비즈니스 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심천 센터는 우리 콘텐츠 기업의 중국 진출과 교류 지원을 위해 북경에 이어 두 번째로 구축되는 현지 거점이다. 특히 중국의 세계적 정보기술(IT) 기업과 투자자들이 집적해 있는 환경을 고려해 콘텐츠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심천 센터는 대표적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인 텐센트의 중창공간(스타트업 육성 공간) 일부를 임대해 한국의 역량 있는 콘텐츠 창업초기기업이 입주해 텐센트 육성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흥원은 심천 시 중창공간협회, 광둥성완구협회 등 현지 유관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중국 진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한중 양국은 콘텐츠 창업초기기업과 융·복합 콘텐츠 육성에 공통적으로 정책적 관심이 크다. 심천 센터 개소를 양국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투자 유치 등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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