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천련 기자] 여성가족부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등을 위해 가족상담, 정서지원 등 가족서비스 제공기관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자녀와 의사소통 미흡, 가족 갈등 등으로 어려움이 있는 가족에게 자녀양육 방법, 가족돌봄, 자녀학습, 정서지원까지 종합적인 사례관리 가족서비스 제공기관을 47개소에서 61개소로 확대한다.
또한 부모 역할, 자녀 양육방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151개소에서 부모역할 이해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양성한 생애주기별 부모역할 이해교육 강사 216명에 대한 전문영역, 활동지역 등에 대한 세부정보도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제공할 계획이다.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거나 자녀발달 단계별 부모역할 이해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가까운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연락해 수강할 수 있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아동학대의 80%가 부모에 의해 발생하고 학대행위자 특성 중 자녀 양육태도와 방법 부족이 35.6%를 차지하고 있다”며 “아이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역량강화 사업수행기관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부모역할 이해교육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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