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산림청은 강원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 금강송숲을 ‘이달의 국유림 명품숲’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소나무와 전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대관령 국유림 지역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금강송 군락지다. 산림청은 1922∼1928년 금강소나무 종자를 직접 파종해 인공림 400만㎡을 조성했다.
대관령 금강송숲은 ‘국립 대관령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산림휴양·문화·교육 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관령은 아름다운 설경으로도 유명하다. 금강송을 배경으로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 숲길의 상고대 등이 눈과 어우러져 숲속 작은 마을처럼 장관을 연출한다. 이 때문에 겨울이면 은빛 설경과 눈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한다.
박영환 국유림경영과장은 “대관령의 전망을 보면 금강송 군락지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며 “올겨울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국가적 행사를 맞이해 대관령에서 국유림 명품숲의 진가를 깨닫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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