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난해 기준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 수치인 9.9%를 기록하며 꽁꽁 얼어붙은 고용시장 한파의 민낯을 드러냈다. 일반 대학 취업률 역시 4년 연속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한 대학의 역할강화에도 무거운 책임감이 실렸다.
바로 이 점에 적극 부응한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 IPP사업단(단장 조세홍)은 'IPP(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형 일학습병행제'의 선도모델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실무능력 함양과 취업률 제고의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로 이곳은 2015년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에 선정된 이래 지난 2017년 ‘IPP형 일학습병행제 평가’에서 A등급을 거머쥔 IPP사업의 선두주자로 평가받는다.
여기에서 ‘IPP형 일학습병행제’란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이론교육(대학)과 현장훈련(기업)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도를 뜻하며, 3·4학년 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장기현장실습과 졸업을 1년 앞둔 4학년 학생 대상의 일학습병행제로 구성돼 있다.
더욱이 일학습병행제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Off-JT(직장 외 훈련)’ 및 OJT(직장 내 훈련)를 수행해 졸업시점에 이미 약 7개월의 경력자가 될 수 있어 기업-학생-대학이 서로 Win-Win하는 차세대 산학연계 교육모델로 각광받는 추세다.
이에 한성대 IPP사업단은 풍부한 기업업무경력(대기업 임원급)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IPP전담교수진을 구축해 현대그룹 등 대기업 인턴체험 및 내실 있는 중견·중소기업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차별화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학생별 전담교수를 지정해 이력서·면접·실습과정·취업에 이르는 전 과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실습학생의 애로사항 및 실습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재평가 등에도 소홀함이 없다.
또한 협력 기업 발굴 시 ‘인재 육성’을 중요시하는 기업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은 기업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현장 훈련을 제공받음은 물론, 기업도 우수한 학생을 인턴형 인력으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구가한다.
정부지원금,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지급 뿐만 아니라 참여 학생에게 20~50%(장기현장실습 최대 20%, 일학습병행제 최대 50%)에 달하는 한성대만의 IPP장학금 지급도 핵심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조세홍 단장은 “한성대학교는 사업 선정 이전부터 모든 학생이 현장맞춤형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큐베이터 역할수행을 비전으로 설정했음”을 전하며 “사업운영에 있어 양적인 성과도 필요하지만, 더 나아가 학생들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취업 관련 질적 내실화에 무엇보다 중점을 뒀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이어 “신입생부터 IPP사업을 이해하고, 진로설계·학습계획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참여를 보다 활발하게 도모할 것”이라며 “한성대가 다가올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 갈 융합인재 양성의 메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음”을 다짐했다.
한편 한성대 IPP사업단 조세홍 단장은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의 선도모델 구축을 통한 학생 실무능력 함양 및 취업률 제고에 정진하고, 현장맞춤형 융합인재 양성의 롤-모델 제시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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