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주)건강누리의료기(대표이사 김호용, http://www.healthnuri.com)가 ‘건강한 사회를 염원’하며 고품질의 병원용 의료기기·소모품을 생산하고 중증장애인과 상생·발전해 이목이 집중된다.
1988년 설립된 건강누리의료기는 족욕기 및 각종 관절 교정기·보호대와 병원소모품 등 약 200종의 의료용품을 생산하며 고객 건강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건강누리의료기에 따르면 ‘폴리 글러브(병원용 위생장갑)’는 국내 최초의 의료용품 허가 품목이고, ‘칼라캐스트 슈즈(깁스용 신발)’는 75%의 국내 점유율을 차지해 건강누리의료기의 주력 상품이다. 그리고 뇌손상 마비환자의 굽은 손을 펴주고 고정시켜주는 ‘재활운동치료기’가 대구테크노파크로부터 2011년 ‘차세대 선도 산업기술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누리의료기는 대형 의료기관과 유통업체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연 매출 약 70억 원이란 성과를 거두며 공장 신축, 일자리 창출 등 탄탄대로를 걷는 중이다.
이런 건강누리의료기를 반석 위에 올려놓은 김호용 대표도 IMF시절 수십억 빚으로 극단적 선택을 고민할 만큼 어려운 시기가 있었다. 삶의 끝자락에서 그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아픈 이들과 함께하고자 중증장애인을 고용하면서 피나는 노력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현재 건강누리의료기는 전체 46명의 직원 중 25명이 3등급 이상 장애인으로 전국 최상위 수준의 중증장애인 고용률을 웃돈다. 이로써 2011년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정받아 세액 감면, 우선 구매, 정부보조금 지원, 사회적 책임 실천 등 그야말로 선순환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으며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우수중소기업’으로 평가받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중국·유럽·동남아시아 등 수출 확대에도 소홀함이 없는 건강누리의료기는 ‘2018 두바이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KIMES(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2018’에 참여해 건강누리의료기 제품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다. 그러면서 가정용 의료기기 연구·개발에도 착수해 곧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이렇듯 국내 의료기기·병원소모품 산업발전에 이정표를 세워나가고 있는 김 대표는 법무부 비행예방센터협의회장(2015~2017), 대구광역시 장애인역도연맹 부회장(2010~),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부회장(2015~)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활동에도 정성을 쏟아왔다.
그는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이란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처럼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건강누리의료기의 밝은 미래를 그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건강누리의료기 김호용 대표이사는 병원·가정용 고품질 의료기기 및 소모품 연구개발과 제조·생산에 헌신하고, 고객만족도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이끌며,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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