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이·통장은 지역주민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자체·주민자치센터·행정복지센터와 원활한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도 한다.
그 점에서 ‘남해군 서면 이장단’ 여동찬 단장의 행보는 시사성이 크다. 지난해까지 ‘전국 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장’도 역임한 그는 ‘222개 마을의 남해군민과 이장들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란 봉사정신·애향심으로 주민복리증대와 지역발전 등에 적극 앞장서왔기 때문이다.
남해군에서 나고 자란 여 단장은 특유의 근면성실함으로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촌진흥 사업에 솔선수범하며, 농업인·지역민·소외계층 등과 동고동락을 지속해왔다.
이는 그가 ‘4-H운동’을 선도하며 ‘한국농업경영인 남해군연합회장’, ‘남해군 농민후계자연합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남해제일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장’, ‘남해군 서면 동정마을 이장’, ‘제2남해대교 명칭 관철을 위한 남해군민 공동대책위원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 귀감이 되어온 전·현직 프로필로도 잘 알 수 있다.
특히 여 단장은 2016년 ‘전국 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장’으로 취임 후 222개 마을 이장(222명)들의 기본수당 외에 현장 활동비(5만원) 추가 및 상해지급금 인상 등을 성사시켰다. 이장들 처우개선과 사기진작 등은 ‘풀뿌리 주민행정’ 성장·촉진의 밑거름도 된다는 소신에서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제1회 남해군 이장 체험수기 공모전’의 개최로 이장활동 모범사례를 발굴·전파하고, 귀향·귀농·귀촌인 등 이주민과 토착민 사이의 갈등민원 해결에 노력하며 ‘남해군민이 하나 되는 소통·화합’을 주창해왔다.
이런 그가 ‘전국 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장’의 임기 내내 심혈을 기울인 ‘회지 발간’도 지난달(2월) 26일,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게다가 이 회지는 222개 마을전경의 드론촬영사진, 각 마을별 연혁·역사·인물 등 소개정보, 이장 사진·수기 등을 담고 있어 남해군의 향토·문화자료로도 가치가 높다.
또한 여 단장은 남해군과 하동군을 잇는 연륙교가 올해 9월 개통예정인 가운데 ‘제2남해대교 명칭 관철을 위한 남해군민 공동대책위원장’도 맡아 1인 시위 등으로 남해군민들의 입장대변에 열성적·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동찬 단장은 “고향인 남해군을 떠나본 적 없고, 젊어서부터 남해군의 농업발전과 농업인 권익대변 등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남해군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마을·세대·이념 간의 갈등을 허물며, 주민들의 복리증대와 남해군 발전 등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 서면 이장단 여동찬 단장은 민생현장과 대민소통 중심의 지역현안·민원해결을 통한 남해군 발전에 헌신하고, 군민들의 복리증대 및 권익대변을 도모하며, 주민행정서비스 향상과 이장단의 역할·위상제고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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