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태현 기자] ‘4차 산업혁명’이란 키워드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융·복합 과학인재 양성’의 중요성도 더욱 커졌다.
바로 그 점에 부합하며, 과학(S)·기술(T)·공학(E)·인문·예술(A)·수학(M) 분야 ‘융·복합형 STEAM 교육’의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군산지역 어린이·청소년·성인들에게 보급하는 곳이 있다.
유수창 센터장이 남다른 열정을 쏟으며, 매년 ‘생활과학교실’ 사업의 ‘우수 및 매우 우수 평가’를 받는 ‘군산대학교 새만금창의융합센터’이다.
유 센터장은 “화학과 교수로서 지역사회 청소년과 주민들을 위한 과학교육에도 많이 고민했다”며 “‘과학을 보다 쉽게, 보다 재밌게 가르치는 것’이 센터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군산대 새만금창의융합센터(이하 센터)는 어린이·청소년(학생)부터 주부·시니어층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형의 과학교육과정(커리큘럼)과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하고 있다.
우선 학생들은 통찰력,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등을 갖춘 ‘창의인재’로 육성함에 역점을 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군산시·김제시·부안군·서천군 후원 등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시작한 ‘생활과학교실’이 대표적 사례며 ‘드론,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ICT(정보통신기술) 콘텐츠’ 등의 과학실험·체험과 수준 높은 코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주부들에게는 실생활·요리 등에 과학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강의하고, 시니어 계층의 치매예방과 건강관리 등을 위한 과학프로그램도 호평이 자자하다.
또한 센터는 ‘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교육지원사업(삼성꿈장학재단 지원)’으로 저소득층 청소년 가운데 IT분야의 잠재력이 보이는 학생을 선발·교육하며, 올바른 직업관 형성 및 진로탐색·결정능력 함양 등에 기여하고자 ‘군산 진로교육센터 위탁운영 사업’도 수행한다(군산시·군산교육지원청과 위탁계약 체결).
이런 ‘현장체험(생활과학교실)’, ‘과학클럽(삼성꿈장학재단 배움터)’, ‘진로교육(군산 진로교육센터)’ 등의 교육사업 선정과 평가 실적 등을 바탕으로 센터는 각종 ‘표창장’과 ‘강사상’ 등도 수상하며 대내외에 위상을 떨치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유수창 센터장도 ‘전국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장협의회장(2013~2015년)’ 및 ‘한국과학영재교육학회장(2014~2016년)’ 등을 지내고, ‘대한민국과학문화상(교육부, 2010년)’과 ‘황룡우수수업상(군산대, 2013년)’ 등도 수상하며 ‘국내 과학교육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유 센터장은 “생활과학교실이 호남권에서 유일한 ‘매우 우수’ 평가를 받는 등 과학교육의 롤-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혼자만이 아니라, 센터와 대학의 모든 임직원·강사들이 함께 땀 흘린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교육의 질을 드높이고, 더 많은 학생들과 대상으로 확산시킬 것”이라며 “경력단절여성, 임시직원 등의 일자리 창출·확대 등에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군산대학교 새만금창의융합센터 유수창 센터장은 과학교육 수준제고를 위한 산·학·관 연계시스템 및 융·복합 커리큘럼 구축에 헌신하고, 우수인재 양성 및 과학문화 저변확대를 이끌며, 대학의 역할증대와 위상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8 대한민국 미래를 여는 인물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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